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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 시위교사 모욕 학부모에 加법원 "5억8,000만원배상"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대법원은 지난해 교사파업 때 밴쿠버섬의 한 학교에서 피켓시위 중인 교사 등을 모욕한 학부모에 대해 원고 11명에게 보상금 68만1,000캐나다달러(약 5억8,000만원)를 지급하라고 14일 판결했다. 주 대법원 재클린 도간 판사는 학부모인 수잔 펄 핼스테드씨가 “교사들에게 ‘포주같은 교육자’, ‘아무도 원치 않는 교육자’ 등의 말로 원고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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