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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계양산 골프장 문제 원만히 해결"

신학용 의원 질의 답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천 계양산에 추진되고 있는 롯데그룹의 골프장 건설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국감에서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신 회장을 향해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산에 "롯데가 골프장을 하려고 했는데 꼭 해야 하나"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신 회장은 "재판 중인 사안이라 여기에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골프를 지난해에 그만뒀다. 골프장을 하더라도 채산성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 회장은 "땅 자체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신격호) 총괄회장이 가지고 계신 것이라서 제가 (중단한다고) 약속할 수는 없다"며 "아버지 설득은 자신 없지만 말씀하신 부분은 인천시랑 협의해서 원만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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