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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獨 5개 의료기기 업체와 MOU

경북 구미시 독일투자유치단은 지난 23일 독일 원터바흐시 베스트웨스트 호텔에서 현지 시장과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제조사인 메디팩 등 5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에서 독일 기업들은 구미시에 의료기기 제조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구미시는 행정협조와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학기기분야 세계적 기업인 칼자이츠사의 울리히 시몬 사장은 구미시와 기술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구조고도화 사업지구인 구(舊) 대우전자 부지에 1,377억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의료기기 집적생산단지에 독일기업을 유치해 세계적인 단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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