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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경제 발목 잡는 AIDS"
입력2006-07-21 11:21:29
수정
2006.07.21 11:21:29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환자 증가가 고성장가도에 있는 인도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1일 보도했다.
인도 국가응용경제연구위원회(NCAER)이 UN개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즈 비용으로 인해 추후 10년간 인도의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21%에서 7.34%로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AWSJ이 전했다.
보고서는 현재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내 에이즈환자가 2010년까지 2천만~2천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시나리오대로 진행될 경우 노동공급 증가율은 2.01%에서 1.70%로, 임금상승률은 5.17%에서 5.07%로, 1인당 GDP 성장률은 6.68%에서 6.13%로 각각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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