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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빛낸 지역경제 리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CF 사무국 송도유치 등 녹색 국제기구 메카 떠올라

국제기후기금(GCF) 사무국 송도 유치로 투자유치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은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종철 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할 만한 친환경 계획도시인데다 국내외 기업의 투자확대와 그에 따른 거주인구 증가 등 글로벌신도시로의 면모를 빠르게 갖춰가고 있다. 특히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송도유치로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활성화와 향후 기후변화 등 녹색 국제기구의 메카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취임 한 후 외국인직접투자(FDI)실적은 21억1,500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FDI 실적은 15억30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유치실적인 5억5,400만달러의 2.7배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인천지역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FDI 신고액은 112억달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우리나라 전체 FDI 액수 가운데 13.4%를 차지, 서울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는 영종하늘도시 내에 하루 평균 500명의 조종사가 이용하고 연간 3,000명이 훈련 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항공운항훈련센터를 건립, 2014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보잉사는 훈련교관 20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세계 3대 항공기 엔진제작사인 미국 프랫 앤 휘트니와 대한항공사 간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사는 영종하늘도시 내 연간 200대의 항공기 엔진을 정비 및 테스트 할 수 있는 항공엔진정비센터를 건립, 2014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바이오분야는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계약을 체결, 오는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및 바이오시밀러ㆍ바이오신약을 연구ㆍ개발ㆍ생산 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 시설이 공사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신세계 그룹과 청라지구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로 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0년 11월에는 롯데자산 개발과 송도국제업무단지 내에 1조원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직접 개발ㆍ운영하기로 하는 롯데쇼핑타운 건립 계약을 맺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대학 분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송도 글로벌대학 내에 개교, 글로벌 교육허브의 전기를 마련했다. 향후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도 개교를 준비하고 있으며 외국대학 유치 및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를 통해 글로벌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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