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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매 부진에 하락

뉴욕증시가 지난달 소매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1.55포인트(0.34%) 내린 12,226.64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4.31포인트(0.32%) 하락한 1,328.01에 나스닥 지수는 12.83포인트(0.46%) 떨어진 2,804.35에 각각 마감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1월 소매판매가 3,186억달러로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시장은 당초0.5~0.6% 증가를 예상했었다. 또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2월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4개월 연속 16으로답보상태를 보였다. 주요 상품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엑슨모빌은 2.28%, 알코아는 1.08% 하락하는 등 에너지주와 상품주가 약세를 보였다. 독일증권거래소(도이체 뵈르세)와 NYSE 유로넥스트는 예상대로 합병협상 타결을 선언했지만 NYSE 유로넥스트의 주가는 3.4%가량 떨어졌다. 제약업체 사노피 아벤티스는 젠자임을 인수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업체의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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