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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캔톤페어 수출 계약 급감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인 105회 캔톤페어(광저우 수출입상품박람회)가 저조한 수출계약 실적을 남긴채 7일 폐막했다. '중국 수출산업의 풍향계'로 불리는 캔톤페어의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중국 정부는 수출부문의 하강추세가 앞으로 6개월간은 계속될 것으로 자체 진단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폐막한 캔톤페어에 모두 2만여개 중국 무역업체가 참가해 23일간 262억3,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지난해 10월의 캔톤페어에 비해 거래액이 53억2,000만달러(16.9%)나 감소했다. 또한 이번 페어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는 209개 국가의 16만5,436명으로 직전 대회에 비해 9.126명(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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