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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경제, 거시적 눈으로 재조명
■당신이 경제학자라면(팀 하포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우리의 일상은 경제적인 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성과와 인센티브라는 '보상 체제'를 따지는 행동 모두 경제 마인드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그런데 일상의 작은 일화들은 진짜 경제학의 넓은 세계를 조명하진 못한다. 저자는 대책 없이 고장난 경제, 불확실한 요즘 세상에선 거시경제학의 눈으로 경제를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1만6,000원.
부채를 자산으로 바꾸는 비결은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윤은모 지음, 전나무숲 펴냄)=저자는 "자산이란 지속적으로 호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반면 호주머니에서 지속적으로 돈을 빼가는 것은 부채다. 책은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는 자산을 지속적으로 쌓고 부채를 자산으로 변형시키는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소비와 투자, 시간관리, 돈의 흐름 짚기 등 평생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1만3,000원.
내비·MP3 업황 파괴자는 스마트폰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래리 다운즈·폴 누네스 지음, RHK펴냄)=차량용 내비게이션과 MP3플레이어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전혀 다른 분야의 제품인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업황 자체가 초토화됐다. 저자들은 스마트폰처럼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한순간에 초토화시키는 새로운 종류의 혁신을 '빅뱅 파괴자'라고 명명하고 이들에 의해 주도되는 오늘날 산업의 흐름을 '빅뱅 파괴의 시대'로 규정했다. 1만6,000원.
불만 품은 소비자에 귀 기울여야
■반감고객들(최순화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유쾌한 경험을 한 소비자는 25%만이 주변에 그 이야기를 전하지만, 불쾌한 경험을 한 소비자는 65%가 불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불만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신제품 발표와 신규고객 확보라는 화려한 명제 아래, 많은 기업들이 '반감고객'이란 시한폭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1만5,000원.
라이터 진출… 생각의 틀을 깬 BIC
■아이디어 메이커(뤼크 드 브랑방데르 외 1명 지음, 청림출판 펴냄)=프랑스 소비재회사 '빅(BIC)'은 '저가의 일회용 플라스틱 필기도구'라는 틀 안에서 여러 혁신제품을 내놓으며 30년간 볼펜만 만들었다. 어느날 생각의 틀을 '필기구'에서 '저가의 일회용 플라스틱 소품'으로 전환하자 가능성이 보였다. 이후 빅은 일회용 라이터와 면도기를 잇따라 출시해 성공을 거뒀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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