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가 기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조폐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 인물 100인'에 선정돼 기념메달(사진)이 제작됐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경제ㆍ사회ㆍ과학ㆍ역사ㆍ정치ㆍ문화 등을 대표하는 인물 100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인물 시리즈 메달' 16차분으로 유 박사 메달을 26일 출시했다. 기업인으로는 유 박사가 최초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은 4년여 동안 총 50차수에 걸쳐 매월 2종씩 출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광개토대왕과 유관순을 시작으로 총 15차까지 나왔다. 이번 16차 메달로 유 박사와 동학운동 창시자인 최제우 선생 메달이 함께 발매됐다. 이번 메달의 경우 교육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메달 보관 케이스를 6쪽짜리 슬립 책자형으로 제작, 인물의 업적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메달별로 최대 발매량을 1만개로 한정해 희소가치를 높였다. 조폐공사 홈페이지 쇼핑몰(www.koreamint.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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