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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멘트 등 18개업종 2,087개 낙후기업 폐쇄

9월말까지 - 고에너지ㆍ저효율기업 정리

중국 정부가 고에너지ㆍ저효율 기업의 정리를 위해 오는 9월말까지 시멘트, 제지 등 18개 업종에 걸쳐 2,087개의 낙후기업을 폐쇄한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열악한 설비로 공해 유발이 많은 등 낙후기업 2,087개 명단을 공개해 이들 기업에 9월말까지 작업장을 폐쇄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정부의 이번 낙후 기업 폐쇄조치는 시멘트, 철강 등 주요 전통산업에서 우후죽순으로 난립돼 있는 저효율ㆍ공해 유발의 중소 업체를 정리함으로써 과잉 생산 구조를 없애는 동시에 친환경 산업으로의 구조조정을 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멘트업종이 762개로 가장 폐쇄 기업수가 많았으며 제지업 279개, 염색업 201개, 코크스업 192개, 제철업 175개, 합금주철업 143개, 제혁업 84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허난성이 230개로 가장 많았고 산시성(165개), 위난성(165개), 귀저우성(128개)이 뒤를 이었다. 리이중(李毅中) 공업정보화부장은 “이번 퇴출 기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이라도 환경기준에 미달할 경우 폐기물 배출 허가를 취소하너가 은행 신규대출 지원 금지, 신규 부지 허가 금지 등 여러 방법으로 폐쇄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리 부장은 또 “이번 조치는 과잉생산 모순을 완화하고 산업구조를 친환경, 고효율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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