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부분파업

법원, 집행부 체포영장 발부

금속노조는 지난 16일에 이어 18일 산별 중앙교섭 불참 사업장을 중심으로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동부는 이날 파업에 총 18개 사업장, 6만7,4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16일 울산지방법원이 윤해모 현대차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 6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 이어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과 남택규 수석부위원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 경총은 이날 금속노조 부위원장 7명 전원과 14개 지역 지부장을 업무 방해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이날 이영희 노동부 장관, 임채진 검찰총장, 어청수 경찰청장을 노동인권 침해 혐의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