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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950만弗 PGA '쩐의 전쟁' 8일 개막

메이저급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디펜딩 챔프 미켈슨·앤서니 김 등 우승 도전

총상금 950만弗 PGA '쩐의 전쟁' 8일 개막 메이저급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디펜딩 챔프 미켈슨·앤서니 김 등 우승 도전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이번 주 미국 무대에서는 PGA투어가 상금과 경비를 부담해 치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우리 대회’라고 부르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로레나 오초아의 분발이 기대되는 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오픈이 8일(한국시간) 나란히 개막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7,220야드)에서 펼쳐지는 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1만 달러가 걸린 초대형 경기. 홈페이지에는 상금이 900만 달러로 되어 있으나 PGA투어 회장 격인 커미셔너 팀 핀첨이 7일 상금 증액 사실을 밝혔다. 이 대회는 아일랜드 그린인 17번 홀(파3)에서 숱한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승부로도 유명하다.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가 무릎 수술 후 재활 훈련하느라 빠졌을 뿐 출전 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총 144명 중 101명이 최근 5년 동안 PGA투어 대회에서 1승 이상씩 올린 선수들이며 메이저 우승 기록도 합치면 24번이나 된다. 올해는 특히 16개국 55명의 미국 외 나라 선수들이 동참하면서 세계적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진 졌다. 핀첨은 대회가 200개국에서 35개 언어로 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금, 코스, 선수 모두가 메이저 경기 못지않은 대회인 셈. 우승 경쟁은 당연히 치열할 전망이다. 디팬딩 챔피언인 필 미켈슨의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마스터스 이후 국내 대회에 출전하느라 3주 동안 비웠다가 미국 투어에 복귀하는 최경주(38ㆍ나이키 골프)와 지난 중 와코비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3ㆍ나이키 골프)도 만만치 않은 우승 후보들이다. 투어 관계자들은 올해는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만큼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이 경신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은 지난 2004년 23세8개월 12일이었던 애덤 스콧이 세운 바 있다.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과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도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편 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은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스 코스(파71ㆍ6,315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 주 셈그룹 챔피언십에서 폴라 크리머의 우승을 저지하지 못해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한 로레나 오초아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그러나 연속 우승을 노리는 크리머와 연장전에서 크리머에게 져 2년 연속 같은 대회 연장패의 아픔을 맞본 줄리 잉스터,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으려는 ‘옛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지난해 우승자 수잔 페테르손 등도 만만치 않은 우승 후보들이다. 한국 선수들도 지난해 연장전에서 패배한 이지영(23ㆍ하이마트) 을 비롯해 30여명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미셸 위가 초청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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