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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박원순, 서로 다른 곳만…


나경원·박원순, 서로 다른 곳만… 오대근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왼쪽)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08산사 순례기도회 5주년 기념 대법회’에 참석해 서로 다른 쪽을 바라보고 있다. 판 커지는 서울시장 선거… 대체 무슨 일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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