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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주공 2,3,4단지,시영 정밀안전진단 통과
입력2004-06-14 17:13:57
수정
2004.06.14 17:13:57
고덕주공 2,3,4단지,시영 정밀안전진단 통과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2ㆍ3ㆍ4단지 등 강동구 고덕 택지개발지구 내 저층 아파트 단지들이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14일 강동구에 따르면 최근 안전진단 평가위원회 회의를 열어 고덕 주공 2ㆍ3ㆍ4 단지 및 시영 등 4개 단지에 대해 심사를 한 결과 재건축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고덕지구에는 주공 1~4단지와 시영 등이 사업을 추진중이다. 1단지의 경우 이에 앞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단지별 규모는 시영 2,500가구, 2단지 2,600가구, 3단지 2,580가구, 4단지 410가구 등이다.
정밀안전진단이 통과됨에 따라 이들 단지는 정비구역 지정 등의 절차를 밟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사업 추진과정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이들 고덕지구 내 지구단위계획 자문에서 ‘평균 허용 용적률 200% 이하ㆍ층수 12층 이하 제한’을 결정했다.
이들 재건축 조합은 층수를 12층 이하로 제한하면 사업성이 크게 악화된다며 집회 등을 통해 시에 층수 제한을 풀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은 통과 됐지만 층수 제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사업추진이 답보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배 기자 ljb@sed.co.kr
입력시간 : 2004-06-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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