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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기업가치, 5개월 만에 20조 → 33조원 ‘껑충’

유사 택시영업으로 불법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 우버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가 300억달러(약 33조원)로 껑충 뛰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우버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펀딩 계획을 밝혔고 추가 펀딩이 이뤄진 후에는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 6월 12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받을 당시의 기업가치(182억달러) 보다 120억달러 가까이 뛴 것이며 상장사인 트위터의 시가총액(250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WSJ는 우버가 신규 자금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자금 조달비용을 최대한 낮추고 운영자금을 비축하기 위해 추가 펀딩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9년 설립된 우버는 45개국 200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개월마다 매출이 배로 늘고 있다고 트래비스 칼라닉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WSJ는 우버가 장기적으로는 페덱스(FedEx)나 UPS와 같은 물류 운송업체들과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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