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주거용 부동산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보다는 비아파트 즉 다세대, 연립, 단독주택 등의 상승 폭이 컸다. 27일 현재 전국의 비아파트 낙찰가율은 0.9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지역에 그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수도권 비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전달 66.81%에서 이달 73.60%로 크게 올랐다. 경매정보 제공업체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다세대나, 연립, 단독주택의 경매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토지의 하락 폭은 조금씩 심화되나 그 중에도 연기나 공주, 당진 등의 충남권 지역은 전국 토지에 비해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기군의 토지 낙찰가율은 이달에도 200%를 넘었고, 공주시의 토지는 낙찰율과 낙찰가율이 전달에 비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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