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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통합진료체계 늘리고 맞춤치료 강화"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


SetSectionName(); 이정신 "통합진료체계 늘리고 맞춤치료 강화"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 송대웅 의학전문 기자 sdw@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시스템 체계를 확대하고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를 강화하며 신약 개발을 비롯한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는 등 질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입니다." 23일 개원 20주년을 맞는 서울아산병원의 이정신(58ㆍ사진) 병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정한 환자 중심의 의료 방식을 실현시켜 5년 내 아시아 톱병원으로 올라서고 10년 후에는 세계 10대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989년 병원 문을 열면서 환자들에게 '고객'과 '서비스'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해 당시로서 파격적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며 "개원 20주년을 맞은 지금 진료의 중심을 의사에서 환자로 이동시킨다는 새로운 선진의료 패러다임으로 '제2의 파격'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이 병원 암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통합진료(여러 의사가 한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는 것)를 받은 월 평균 암 환자 수는 402명으로 지난해 월 평균 228명에 비해 70%가량 증가하는 등 새로운 진료시스템에 대한 환자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아산병원 최초 병원 안의 병원으로 야심차게 도입한 소아청소년병원에도 하루 650명에 이르는 외래환자가 다녀간다. 이 원장은 "신약 개발과 기존 약물의 전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시키는 연구 등 바이오산업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환자를 실제 진료하고 있는 임상지식을 바탕으로 실현성이 높은 기초의학 연구를 선택해 집중 개발할 것이며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새로운 시약을 첫 성과물로 곧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병원 내에 지상13층, 지하4층, 연면적 2만5785㎡(7,800평) 규모의 신축 연구소를 착공한다. 또한 외국 의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아시아 속의 아산(Asan in Asia)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연간 300여명의 외국 의사가 교육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찾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에 대해 그는 "재단의 병원 설립 이념인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목적을 실천하는 것이 병원 경영의 최우선순위로 영리법인으로의 전환을 검토해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해외 환자 유치가 타 병원보다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의료관광이 의료산업을 대표하는 것으로 왜곡되게 비쳐지는 것을 우려한다"며 "여행사를 통한 환자 유치보다는 해외 병원과 직접 연계해 고난이도가 요구되는 심장 질환, 간이식, 암수술 등 중증 질환 환자를 받는 방식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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