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밀도 오피스텔, 국민주택 규모 타운하우스, 리조트형 아파트’처럼 기존 분양상품의 통념을 깬 물량들이 잇따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스트리트형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이곳은 좁은 땅에 고밀도로 개발되던 오피스텔을 저밀도ㆍ저층형으로 개발해 쾌적한 점이 특징이다. 단지 길이가 800m에 달하고 지하1~2층, 지상5층 8개 동 규모로 83~270㎡형 445실로 구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폭 5m, 길이 540m의 인공수로가 조성되고 양쪽에 스트리트몰과 오피스텔이 펼쳐진다. 수로 주변에는 다양한 상업시설과 함께 수변데크ㆍ벽천ㆍ조경 등이 설치된다. 인천시에 기부채납되는 D5블록도 공원으로 꾸며진다. 보통 중대형 위주로 공급돼 부유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타운하우스를 국민주택 규모로 공급하는 곳도 등장했다. 중흥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행신2지구 D-4블록에 오는 7월 중 109~110㎡형 타운하우스 102가구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산업도 이달 초 경기도 용인시 보라택지지구 8블록에 전용 85㎡ 이하 261가구를 3.3㎡당 1,000만~1,200만원에 내놓을 방침이다. 두 곳 모두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는다. 이 밖에 리조트시설을 갖춘 아파트도 있다. 신안건설산업이 경기도 파주 금촌에 분양 중인 ‘파주 신안실크밸리 2차’는 단지 내 눈썰매장과 미니 암벽등반시설, 바비큐파티시설, 물놀이시설, 골프퍼팅시설 등을 갖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