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지난 5월 19일 대국민담화문을 보면 ‘세월호 사고의 최고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라고 언급한 사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세월호 정국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아울러 다음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조속히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여야 정치권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석 밥상에서 야당은 장외투쟁하러 나가고 여당은 수습 능력을 못 갖췄다고 질책 받으면 민심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이번 주까지는 꼭 문제를 매듭지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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