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82(22타수 4안타)로 약간 올랐고 텍사스는 8대2 완승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1회 초 수비에서 총알 송구를 선보였다. 우전 안타를 친 에인절스 톱타자 에릭 아이바가 1루를 돌아 2루로 달리자 추신수는 공을 잡아 2루로 던졌고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가 송구를 노 바운드로 잡아 아이바를 태그 아웃 처리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첫 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63번째 보살. 공격에서는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 때 에인절스의 우완 선발 드루 루신스키의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퍼올리듯 잡아당겨 우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한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로 벤치를 지켰고 피츠버그는 0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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