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 1호 허리케인 플로리다 상륙 임박
입력2006-08-28 17:20:51
수정
2006.08.28 17:20:51
올 1호 허리케인 플로리다 상륙 임박
성선화 기자 ha@sed.co.kr
올 1호 허리케인 '어니스토(Ernesto)'가 아이티를 강타한데 이어 미국 플로리다 남부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미 정부 당국이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28일 AP통신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현지시각) 아이티를 지나 쿠바 남부에 상륙한 허리케인 어니스토는 시간당 500mm 이상의 비를 뿌리면서 시속 85킬로미터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미국 국가허리케인센터(NHC)는 어니스토의 중심이 29일 오후 쿠바를 통과한 뒤 30일 플로리다 남부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첼 브레난 NHC 기상관측관은 "지금 어니스토는 소형 허리케인으로 '카테고리1'(풍속 74~95mph)에 속하지만 2~3일 후에는 카트리나와 같은 '카테고리3'(풍속 110~130mph)의 대형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지역은 비상 사태(state of emergency)가 선포됐다.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는 27일 "어니스토의 예상 진로 상 29일 밤이면 플로리다 지역이 허리케인 권역에 들 전망"이라며 "여행객 등은 즉각 대피 할 것"을 명령했다. 지난해 카트리나 피해를 겪었던 뉴올리언스의 레이 내긴 시장은 NBC 뉴스에 출연해 "어니스토 상륙 30~36시간 전에 대피 명령을 내리고 도시 전체 어떤 지역이든 구호 물품이 도달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8/28 17:20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