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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설계공모에서 시토포스 작품이 최우수 선정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설계공모에서 ㈜시토포스(서울) 작품(사진)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6일 전국 첫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될 중앙로의 설계공모에서 ㈜시토포스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공사 기본실시설계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중앙로~대구역 1.05㎞ 구간에 축제ㆍ문화 이벤트 장, 물의 마당, 미래ㆍ비전의 장 등 10개 마당을 만들고 사계절마다 생태탐방과 영상ㆍ조명 축제, 얼음조각 축제 등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500년 전 대구의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느끼도록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지하철화재사고 현장인 중앙네거리에 예술성 높은 조형물 ‘기억의 해석을 위한 장(Dot for Memorial)’을 만들어 사고 당시 지하철에서 분출된 연기를 형상화한 안개 분수를 설치해 시민에게 영원히 기억되도록 했다. 대구시는 이 작품을 토대로 내년 초 대중교통전용지구사업을 시작해 오는 11월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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