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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1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T-90 탱크를 실은 13대의 트럭이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접경지대로 이동했다가 다음날 빈 차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에서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의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17일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 총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러시아에서 탱크 등 기갑차량 150여 대와 전투요원 1,200 명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기갑차량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들어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러시아 군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위치정보가 우크라이나 영토인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한편, UN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우크라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으로 1,400여명이 사망하고 4,000명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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