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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추수 동시에 볼수있어
■세계테마기행 '세상의 모든 풍경, 남인도' (EBS 오후8시50분) 평화로운 풍요의 땅 남인도에 사는 사람들의 삶은 어떠할까? 광대한 국토를 가진 인도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북인도와는 다르게 열대성 기후인 남인도에선 우리가 생각하는 인도와는 또 다른, 풍요롭고 다채로운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남인도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광경은 모내기와 추수하는 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 열대성 기후 덕분에 2모작, 3모작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가 밭을 갈고 논두렁에서 새참을 먹고…. 그들만의 종교축제를 통해 현생의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며 살아가는 남인도 사람들을 만나본다. 소현세자와 친분 맺게되는데…
■수목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마지막회 (MBC 오후9시55분) 큰 상처를 입고 사경을 헤매던 일지매는 진선미 자매의 간호로 드디어 눈을 뜨게 되고, 누워있던 동안에 전쟁이 끝났다는 얘기를 듣고 분통해 한다. 청나라로 끌려온 포로들을 구해 조선으로 돌려보내는 활약을 하던 일지매는 볼모로 청나라에 머물고 있던 소현세자와 친분을 맺게 되고, 드디어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130여개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곳
■다큐플러스 국제공동제작 '문명의 길, 인간의 땅 우즈베키스탄' (SBS 오후11시5분)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까레이스끼'라고 불리는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지만, 해외 언론에 잘 공개되지 않는 견고한 빗장으로 유명하다. 130여 개 민족과 그 민족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나라, 실크로드의 옛 전통을 고수하려는 팔순의 빡쉬와 디지털 실크로드를 꿈꾸는 젊은이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나라, 세계적인 에너지 부국이지만 물 부족이 심각한 나라, 그 안에서 울고 웃는 사람들의 '신 아라비안나이트'를 통해 아시아의 숨은 진주 우즈베키스탄의 오늘, 너무나 인간적인 얼굴과 만난다. 경극에 유년시절을 바친 사람들
■걸작다큐 '베이징오페라-무대 위의 꿈' (KBS1 밤12시35분) 중국 고유의 독특한 공연예술인 경극. 19세기에 등장한 경극은 연극과 음악, 노래, 춤, 무술 등이 합쳐진 종합예술로, 중국 고전이나 전설을 소재로 한다. 베이징의 한 경극학교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 여명의 학생들이 8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이들은 경극을 위해 자신들의 유년시절을 바친다. 수업과 훈련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은 아침 6시 반 기상시간부터 밤 9시 반 취침 때까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1분의 공연을 위해 10년을 수련해야 하는 이 험난한 과정에 중국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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