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추위 날리는 겨울축제 2선, 송어·산천어가 펄떡펄떡 … 재미를 낚으세요

맨손잡기·가족낚시 이벤트에 스노래프팅·봅슬레이도 즐겨

세계 문화유산 테마 얼음 전시… 빙벽 오르는 짜릿한 체험까지

겨울축제의 대표 아이콘인 2014 화천산천어축제가 26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송어를 양식한 강원도 평창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제7회 평창송어축제가 열린다.


평창송어축제

해가 바뀌어 1월로 접어들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겨울축제를 앞다퉈 열고 있다. 눈과 얼음낚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지만 규모와 내용 면에서는 강원도의 겨울축제를 따라갈 만한 곳은 없다. 그중에서도 전통 깊고 내용이 알찬 축제는 평창 송어축제와 화천 산천어축제 등이다. 살을 에는 추위까지 잊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강원도의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평창송어축제

196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송어를 양식한 강원도 평창에서 다음달 2일까지 제7회 평창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겨울 내내 열리는 평창송어축제는 송어 얼음낚시, 송어 맨손잡기, 송어 가족낚시 등 송어 관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눈썰매·얼음썰매·스노래프팅·봅슬레이·얼음기차 등 다양한 겨울 놀이가 준비돼 있다.

송어는 강에서 태어나 1~2년 정도 살다가 바다로 내려가 3~4년 생활한 후 다시 강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회귀성 물고기로 등쪽은 짙은 남색, 배쪽은 은백색, 옆구리에는 작은 암갈색 반점이 있다. 축제장의 송어는 30~40㎝ 정도의 크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와 순발력이 필요한 맨손잡기, 바람을 막아주는 텐트가 제공되는 텐트낚시를 통해 잡을 수 있다.

송어 맨손잡기는 얼핏 쉬워 보이기도 하지만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전신을 담가야 하는 만만찮은 이벤트다. 구석으로 몰아 손으로 낚아챌 수 있는 순발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얼음낚시나 맨손잡기를 통해 건져 올린 송어는 축제장 내에서 운영되는 구이터나 회센터에서 굽거나 회를 떠 먹을 수 있다. 송어구이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반면 송어회는 부드러우면서도 차지다.

눈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로 눈썰매·전통썰매·스노래프팅·범퍼카·전동바이크 등 5개의 프로그램,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로는 스케이트·얼음썰매·얼음자전거·트라이커 등 4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기간:2월2일까지

△장소: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오대천 일원

△문의:평창송어축제위원회 (033)336-4000

△찾아가는 길:영동고속도로 진부IC → 평창송어축제장



화천산천어축제

겨울축제의 대표 아이콘인 2014 화천 산천어축제가 26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장에서 바로 접수 받는 현장낚시터 8,000홀, 온라인 예약자를 위한 예약낚시터 6,000홀, 외국인 전용 낚시터 1,000홀 등 방문객들의 특성에 맞춘 낚시터 총 1만5,000홀이 운영된다.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서는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11시와 오후2시에 진행요원이 지도하는 어린이를 위한 영·유아 낚시터도 진행된다. 산천어 맨손잡기는 평일에는 3회(12시, 14시, 16시), 주말에는 5회(12시, 13시, 14시, 15시, 16시)가 진행된다. 추위를 날리고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아 올리는 맛은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눈과 얼음을 다양하게 즐기고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얼곰이 자전거와 얼음썰매, 콩닥콩닥 봅슬레이, 얼음축구 등이 골고루 갖춰진 '아이스펀파크', 눈사람존과 눈썰매 등이 있는 '스노우펀파크'는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얼음나라투명광장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테마로 한 전시가 열려 한층 무르익은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서화산 빙벽체험장에서는 빙벽을 오르는 스릴 만점의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기간:1월26일까지

△장소: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및 3개 읍·면 일원

△문의:재단법인 나라 1688-3005

△찾아가는 길:서울춘천고속도로 → 춘천 → 화천

@naver.com, 사진제공=지엔씨2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