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강연수(사진 왼쪽) ㈜효성 팀장과 김태성(오른쪽) ㈜남성기공 부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강 팀장은 열과 염소에 강한 내구성을 지닌 내열성 스판덱스(spandexㆍ폴리우레탄섬유의 탄성사로 만든 합성섬유로 강도와 탄성이 강함) 등 3종의 기능성 스판덱스 개발을 주도, 효성이 이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2위(생산능력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부장은 국내 최초로 대형 공작물을 가공하기 위한 5축 가공기와 밀링 가공가 선삭 가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가공기를 개발해 공작기계의 본고장인 독일ㆍ 스웨덴 등 유럽시장에 수출하는 등 국내 정밀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교과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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