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9일 경북대학교 IT융합산업빌딩 6층에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KISA 부설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는 인천에 이어 두 번째이고, 지방에서는 처음이다.
센터는 앞으로 정보보호 관련, 예산·인력 및 인프라 부족으로 사이버해킹 등에 대한 대처가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정보보호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기업이 운영중인 서버·홈페이지 등에 대한 보안기술 지원, 웹보안 도구 보급·설치, 정보보호 법률지원 및 임직원 교육 등을 돕는다.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공격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기술유출 피해의 87%가 영세·중소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정보보호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KISA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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