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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약속의 땅'서 힘찬 시동
입력2010-03-19 18:42:11
수정
2010.03.19 18:42:11
박민영 기자
트랜지션스챔피언십 첫날<br>2언더로 4타차 공동12위
최경주(40)가 '약속의 땅'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ㆍ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트랜지션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2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4타 차.
탬파베이클래식에서 크라이슬러챔피언십(2003년), PODS챔피언십(2007년)을 거쳐 지난해부터 이름이 다시 바뀐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지난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가렛 윌리스와 제프 매거트(이상 미국)도 이 대회와의 각별한 인연을 기대하게 됐다.
6언더파 66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나선 윌리스는 대회장에서 45분 거리에 살지만 대기 선수 처지였다가 스폰서 초청으로 겨우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01년 투산오픈에서 우승했으나 2부 투어를 오가다 올해 정규 투어에 복귀한 선수다.
매거트도 공동 2위(4언더파)에 오르며 깜짝 출전의 행운을 허비하지 않았다. 7번째 대기 순번이었던 그는 텍사스주 휴스턴 집에 머물다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짐을 꾸려 전날 밤에야 도착했다. 비제이 싱(피지)이 등이 부상으로 갑자기 대회를 포기한 덕분이었다.
지난해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 짐 퓨릭(미국) 등 6명이 공동 2위 그룹을 이뤘고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루카스 글로버(미국) 등이 최경주와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위창수(38)는 1언더파 공동 21위, 나상욱(27)은 1오버파 공동 5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일본의 빅 스타 이시카와 료는 버디 1개에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쏟아내며 12오버파로 출전선수 144명 가운데 최하위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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