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공식 출범한 위원회는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관련 기념사업 추진 등을 위해 만든 민·관 합동위원회로 이완구 국무총리와 정종욱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그동안 국민제안(332건),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제안(170건) 사업을 받아 검토해 왔으며 분과별로는 이날 민족긍지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19일 국운융성분과위원회, 20일 미래희망분과위원회별로 추진사업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국무조정실장,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협의회에서 종합계획을 마련해 4월에 확정한다.
위원회는 제안 사업들에 대한 검토를 통해 수상작(금상 300만원, 은상 2명 각 200만원, 동상 3명 각 100만원 등)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기념사업이나 광복70년과 관련된 제안은 광복70년 기념사업 홈페이지(www.korea815.go.kr), 국무총리실 홈페이지(www.pmo.go.kr)를 통해 계속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민족긍지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허동현 경희대학교 교수(경희대학교 한국현대사연구원장 겸임)가 선출됐다. 허 위원장은 독립운동 및 대한민국 발전사 연구부문 전문가로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