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특유의 청결함과 섬세함으로 비즈니스맨들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다.” 21일 부산역과 인접한 부산 중구 대창동에 토요코인 한국 1호점을 개장하고 본격 영업에 돌입한 이마코 마유미(사진) 토요코인코리아 대표이사는 “토요코인은 호화스러움이나 필요 없이 넓은 객실 등 거품을 뺀 가격으로 비즈니스맨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고 다음날 업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 호텔”이라고 강조했다. 토요코인은 일본의 최대 숙박특화형 비즈니스호텔로 일본 내에 176개 호텔, 3만3,42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교통이 편리한 역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 무선랜 무료 제공, 국내전화 무료 사용, 아침ㆍ저녁 무료 등 비즈니스맨들에게 꼭 필요한 업무용 인프라를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문을 연 ‘토요코인 부산 중앙동’은 토요코인 해외 1호점이자 토요코인코리아 1호점으로 객실 크기 등 시설과 운영면에서 일본 토요코인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이마코 대표이사는 “토요코인 한국 1호점은 지배인을 포함해 스태프, 룸메이드, 주차장 관리요원 등 대부분의 직원들이 현지 부산 여성들로 채워졌다”며 “일본 여성 특유의 친절함에 남도의 투박한 인정미까지 더해 비즈니스맨들을 편안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숙박특화형 호텔 토요코인의 또 다른 특이점은 호텔 내에서 음식점이나 쇼핑 매장을 두지 않기 때문에 호텔 주변 상가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마코 대표이사는 “일본의 경우 대부분 비즈니스맨들이 토요코인에 여장을 풀고 저녁이나 간단한 필수품 등은 주변 상가에서 해결하고 있다”며 “이러한 원칙은 한국에서도 그대로 적용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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