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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모한 싱 신임 인도 총리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팔라니아판 치담바람(58ㆍ사진)을 재무장관에 임명하는 등 여당인 국민회의당과 친(親)기업성향의 인물들로 새 정부를 구성했다. 재무장관에 임명된 치담바람은 지난 91년부터 재무장관을 지냈던 싱 총리의 뒤를 이어 96~98년 재무장관을 지내면서 관세와 세금을 낮추는 등 자유시장경제의 지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개혁의 설계자로 불리는 싱 총리와 치담바람 재무장관의 취임을 계기로 인도의 경제개방 및 개혁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인도산업연맹(CII)은 인도 경제가 가계수입 증가로 공산품 및 서비스지출이 늘어나며 올 회계연도(2004.4.1~2005.3.31)에 6.6~7%대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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