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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품 조작·개인정보 유출 의혹 홈플러스 본사 압수수색

검찰이 홈플러스의 경품행사 과정에서의 당첨 조작과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홈플러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은 4일 오후2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홈플러스 본사와 경품행사 대행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경품행사 관련 내부자료를 확보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홈플러스 보험서비스팀 과장 정모(35·구속)씨와 동료 직원 최모(32)씨 등은 고객 대상 경품행사에서 BMW 320d 2대와 아우디 A4 1대, K3 1대 등 시가 1억5,000만여원의 차량 4대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추첨 결과를 조작해 자신의 지인을 경품에 당첨시킨 뒤 곧바로 차를 팔아치워 1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8월29일 정씨를 구속하고 최씨와 최씨의 친구 A씨, 경품행사 대행사 직원 B씨 등 공범 3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합수단은 경품행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홈플러스가 고객들이 경품행사 용지에 적은 개인정보를 보험사들에 판매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런 개인정보를 1인당 2,000~2,800원에 팔아 수억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한 고객에 한해서 보험사에 넘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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