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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당 대표, 의원직 복귀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8일 본회의 의정활동을 시작으로 국회의원직에 복귀한다. 정 대표는 지난해 7월 22일 여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에 반발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지 10개월여 만에 의원직에 복귀하게 됐다. 김형오 당시 국회의장은 사퇴서를 수리하지 않고 의장실에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희태 신임 국회의장이 8일 본회의에서 사퇴서를 반려하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 대표의 원내 복귀는 현장 투쟁과 함께 원내에서 대여 투쟁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4대강, 세종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맡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대표가 원내 복귀를 오늘에서야 공식 결정해 연설문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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