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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환경 관리 가이드라인 나왔다

새만금 간척지 개발로 발생하는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환경부는 새만금 개발에 따라 예상되는 각종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개발계획 수립과 공사 전과정에서 친환경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물ㆍ자연생태ㆍ생활환경의 변화, 수질오염사고, 지형ㆍ지질 변화 등 5개 부문의 대책을 담은 새만금 개발에 따른 환경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 측은 장비 이동 등 원활한 공사를 위해 이달 말 새만금호의 수위를 낮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녹조 발생 등 물 환경 변화를 고려해 대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지침에는 하ㆍ폐수의 처리기준 강화와 정체 수역의 주기적인 조사, 배수갑문 조작을 통한 해수 유통, 친환경 준설공법 적용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새만금 지역을 오는 2030년까지 다기능 복합용지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1월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을 내놓았으며 내년 1월 세부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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