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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정부 장악지역 공격…최소 21명 사망

 내전이 한창인 시리아에서 반군이 북부 알레포의 정부군 장악 지역을 공격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인권단체와 언론매체 등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은 반군이 이날 사바 바흐랏 지역에 위치한 산업, 전력시설 등을 폭격하고 이어 밥 알파라즈와 바룬 시가지, 법원 인근 등에서 최소 15발의 폭탄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반군의 공격 목표는 알레포 구시가지를 포함해 정부군이 장악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6개 반군 단체로 결성된 이슬람전선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셰이카와 알자흐라위 지역을 공격해 정부군이 주둔 중인 알레포성(城)을 완전히 포위했다고 주장했다.



 이슬람전선은 정부군이 헬기를 동원해 반군 장악 지역인 알샤아르에 폭탄을 투하했다면서 반군도 반격에 나서 알레포성 인근 정부군 전초 부대를 폭파시켰다고 했다.

 반면 시리아 관영 매체는 정부군이 알마타렌 지역을 재탈환하고 알마로세흐를 포위한 데 이어 알아메리예흐로 진격했다며 이를 반박하는 보도를 내놨다. 또한 셰이카와 알자라흐에서는 반군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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