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을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하 정책을 펼칠 것으로 관측됐다.이에 따라 당분간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만수르 모히우딘 UBS 외환분석가는 1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유로화의 약세는 추세"라며 "ECB가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유로화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15일 통화정책회의를 여는 ECB가 기준금리를 현재 2.5%에서 2%로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57명 중 44명이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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