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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장 퍼거슨 취임 25주년 맞아

1986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 주말로 취임 25주년을 맞았다. 퍼거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이런 순간이 올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환상적인 순간이고 동화 같은 이야기다. 오랫동안 감독직에 있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올해 한국 나이로 고희(70세)인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수장으로 일해온지 25년의 세월이 흘렀다. 성적에 따라 하루 아침에도 감독이 바뀔 수 있는 프로 스포츠계에서 보기 드문 ‘장수’ 기록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서 12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2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올려놓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1995년에는 3등급의 대영제국훈장을 받았으며 맨유 창단 후 최초이자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달성한 1999년에는 기사 작위까지 받으면서 그의 이름 앞에 ‘경’이라는 칭호가 붙게 됐다. 그는 “그동안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면서도 “많은 스타와 개성이 다른 선수들을 관리하는 일은 어렵다. 요즘 특히 다양한 문화권에서 자란 선수들이 많은 점이 힘들다”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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