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원계획을 밝혔다.
지원 물품은 책걸상 5,000쌍, 칠판 250조,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용 책상 500개, 교재교구 5,000명분이다. 이 물품들은 저출산 등으로 학생이 감소해 발생한 도내 각 학교의 여유분들이다. 물품 지원은 통일부로부터 대북접촉 승인을 받은 뒤 대북지원단체와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계획은 ▦교육의 편의성 확보가 어려운 북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제공하고 ▦북한 및 통일 문제에 대한 학생과 교원들의 시야 확대 ▦남북한 민간교류 직접 참여 기회 부여 ▦민족애 실현 및 평화통일의 초석 마련 등을 위해 추진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4월 통일부에 방북 승인을 요청해서 통일부가 승인을 해줄 경우 7월말이나 8월초에 육상을 통해 물품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물품 지원과 함께 개성시와 역사현장 탐방, 교원 상호 방문, 교육발전 지원 등 교육분야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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