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일 광산구 진곡산단 안에 위치한 클린디젤 기반시설에 대해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3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3월말 준공이 완료된 클린디젤 기반시설(1만1,984㎡ 규모)에는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혁신 연구·지원기관이 입주해 있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은 2011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기업지원과 함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수소차 허브도시 조성사업과 같은 사업을 기획하거나 정책을 개발하는 자동차산업 핵심 거버넌스 역할을 하게 된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완성차 생산기지 확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부품업체를 육성·유치하고,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 강화, 차량 경량화 등의 기술을 집중 개발해 특수목적자동차·튜닝·전동·센서·광 융합 등 핵심 융합산업과 미래의 신기술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소재부품 개발 및 기업지원을 목표로 클린디젤 핵심부품소재의 뿌리기술기반 기술개발, 경량소재부품 평가, 전문기술 DB를 구축 및 제공하고 지역 중기청 등의 정부수탁과제 산연협력 연구·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클린디젤 기반시설에는 일반 기업체의 입주를 위한 임대공간이 확보돼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 부품성능실험실에 구축중인 실험장비의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클린디젤 기반시설의 준공으로 본격적인 친환경자동차의 기술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업체들이 실험실 근처에 입주해 급변하는 자동차시장의 흐름에 발 맞춘 적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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