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인근 충정지구단위계획구역 내 KT&G부지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지하5층, 지상14층 빌딩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일 제23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충정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동초등학교 앞에 있는 6,124㎡ 규모 4층짜리 KT&G 건물(창고와 업무시설)은 앞으로 33.66%의 건폐율과 395.74%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오피스텔 이외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빌딩으로 바뀌게 된다. 특히 조경면적(1,248㎡)이나 시민들을 위한 공개공지(616㎡) 모두 널찍하게 규정 이상으로 조성되는 점이 특징이다. KT&G 측은 조만간 서울시 건축심의와 구청 건축허가를 받는 대로 착공에 돌입, 2~3년 내에 완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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