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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거스타, 해슬리 나인브릿지


흔히 ‘명문 골프장’이라는 말을 하지만 명문 골프장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해슬리 나인브릿지 김운용 대표가 명문 골프장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했다. 명문 골프장이란 무엇인가 어떤 골프장이 명문 골프장일까. 좋은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판단은 몹시 주관적이다. 세계적인 명문 골프장에 대한 식견과 열의로 나인브릿지의 신화를 창조했고 세계 100대 코스 선정위원이기도 한 김운용 대표가 ‘명문 골프장’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눈빛을 반짝였다. “요즘 명문, 명문하는데, 진짜 명문 골프장은 어떤 골프장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는 명문 골프장을 일류 레스토랑에 비유한다. 일류 레스토랑을 판단할 때 음식의 맛과 서비스, 분위기, 적절한 가격 등에 대해 생각하듯 골프장에도 비슷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 명문 골프장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골프 할 때 맛이 달라야 한다. 골프장만의 맛과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뜻인데,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화, 전통, 역사 등이 쌓여갈 때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서비스가 달라야 한다.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는 서비스, 감동을 주는 서비스, 격이 있는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이러한 서비스가 전통이 되고 역사가 되어야 한다. 이밖에도 회원들 간의 배려와 교류가 정착되고, 회원 스스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골프장이 되어야 한다고 김운용 대표는 강조한다. 해슬리 나인브릿지의 역사와 전통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세계적인 명문 오거스타 내셔널을 벤치마킹한 골프장이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회원이 아니면 부킹을 하기 힘들고 아무나 회원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이 매우 강하다.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는 오거스타 내셔널 회원들은 서로간의 교류도 매우 활발하다. 해슬리 나인브릿지 역시 오거스타 내셔널처럼 철저한 회원관리를 통해 사교클럽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령, 취미, 직업 등이 비슷한 회원의 그룹을 나눠 소모임을 만들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콘서트, 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인정받는 골프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노력이 쌓여 전통이 되고 명문이 되는 거니까요.”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김운용 대표의 세심함에서 이미 해슬리 나인브릿지만의 전통과 역사가 시작되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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