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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황반변성증 고백 "최악의 경우 실명위기"

사진 =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

개그맨 이휘재가 황반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휘재는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눈이 좀 안 좋았는데 5년전 황반변성증 판정을 받았다. 한쪽 눈을 가리면 시야의 반이 뿌옇게 보인다”며 “치료를 받아서 좋아지다가 2012년에 심하게 왔었다”며 “녹화장에 갔는데 대본이 안 보였다. 최악의 경우 실명인데 오른쪽 눈의 상태가 심각했다”고 증상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그는 “현재 오른쪽 눈은 심각한 상태다. 꾸준히 평생 관리해야 한다. 약도 먹고, 2주에 한번 주사치료도 받는다. 망막에 직접 주사를 맞는데 생각보다 안 아프다. 아픈 것보다는 잘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더 크다”며 말했다.

이휘재는 “쌍둥이들 보면서 더 관리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가족력이 있으니까 눈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들한테 어릴 때부터 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휘재의 황반변성증 고백에 누리꾼들은 “황반변성증? 처음 들어봤는데 심각한 것 같다”, “그런 병이 있었다니, 힘내세요”, “가정적인 것 같다”, “안타깝네요. 화이팅입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반변성증은 망막의 중심부로 혈관들이 자라나면서 시력 손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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