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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보다 회사 살리는게 중요"

포드 CEO, 외부 경영진 영입 의사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 주니어(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위기 극복을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과 함께 외부 경영진 영입 의사를 밝혔다. 뉴스위크 최신호(11일자)에 따르면 포드 CEO는 "북미지역에서 맞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적임자를 찾게 되면 직책에 관계없이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나는 직책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항상 말해왔다"며 "중요한 것은 회사가 바른 길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해 유능한 외부 CEO가 나타날 경우 물러날 수도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빌 포드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서도 "지난 수십년간 우리를 지탱해줬던 사업 모델은 더 이상 수익성을 담보하기에 충분치 않다"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이를 위해서 이전에 발표했던 북미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보다 가속화하는 한편 해외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내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드 CEO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2012년까지 북미 지역 14개 공장을 폐쇄하고, 최대 3만명의 직원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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