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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내년 어업 쿼터 협상 완전 결렬

명태ㆍ대구 등 수산물 가격 상승 우려

한국 어선들의 내년도 러시아 수역 어획량을 결정하는 한국과 러시아 간의 어업 쿼터 협상이 20일 완전 결렬됐다. 이에 따라 러시아 수역 어획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명태와 대구 등 수산물의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양국 수산 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1차 협상이 결렬된 후 19일부터 이틀 동안 2차 협상을 벌였으나 러시아산 불법 조업 게 단속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정작 어업 쿼터 문제는 논의도 하지 못하고 협상을 끝냈다.

러시아 측은 한국과의 어업 쿼터 협상에 앞서 이 문제를 일본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가는 불법 어획 게 수입 차단 문제와 연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양측은 어업 쿼터 협상에 앞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수입 절차의 어느 단계에서 원산지 증명서를 확인할 것인지를 두고 견해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국 간의 어업 쿼터 할당 협상이 무산됨에 따라 명태와 대구 등 국내 수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동 명태의 경우 연간 국내 수요량의 약 90%를 러시아에서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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