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움은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ㆍ홍콩ㆍ마카오 등 동북아시아 불어권 연구자들의 인문ㆍ사회과학 학술대회로 지난 2011년 도쿄에서, 2012년 중국 항주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한불문화기술협정에 의해 설립된 아주대에서 처음 열린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학계는 물론 아프리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프리카의 역사를 흥미롭게 저술해 최근 ‘랑데부 데지스투아(Rendez-vous des Histoires)’ 역사 저술 대상을 수상한 프랑수아 자비에 포벨르-에이마르 박사가 아프리카와 아시아간의 오랜 무역의 역사를 소개한다. 중국 커뮤니케이션 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의 티에빙 주(Tiebing Xu)가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카메룬의 프렝스 포캄(Prince Pokam)은 중국 이주노동자들과 카메룬 재건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며, 베냉 출신의 유네스코 아프리카 문화 담당관인 알랭 고도누(Alain Godonou)는 유네스코 한국 번역 전문가 김현주와 함께 한국 번역의 흐름을 통해 본 아프리카의 존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과 아프리카의 관계와 전망, 콩고 민주공화국의 농업발전과 한국의 역할 등 동북아시아와 아프리카 간에 이루어진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고찰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의미 있는 학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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