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수말인 당대불패는 1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로 열린 제9회 대통령배 대상경주(2,000m)에서 조성곤 기수를 태우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파워풀코리아’의 뒤를 이어 선입권에서 차분하게 경주를 펼친 당대불패는 3ㆍ4코너 곡선 주로에 진입하자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가 ‘지금이순간’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인 당대불패는 원정 경주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해 한국경마 역사에 새 기록을 작성했다. 2009년 8월에 데뷔한 당대불패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27전 18승(2위 2회)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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