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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새로 선정하는 종합편성 채널방송사업자(PP)를 통해 방송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대인(사진 왼쪽) 전 방송위원장을 비롯해 장근복(오른쪽) 전 MBC플러스 사장 등을 영입했다. 태광그룹은 29일 설립 예정인 법인의 대표로 강 전 위원장과 장 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언론학박사 출신인 강 신임 대표는 한국방송학회장, 방송위원회 초대 부위원장과 위원장을 지냈다. 강 대표는 기독교방송(CBS)에서 편성부장ㆍ기획실장ㆍ논설위원을 거쳤으며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장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윤리위원장으로 재직했다. 장 신임 대표는 지난 1978년 MBC에 입사한 후 기획국장, 경영본부 정보시스템팀장, 사업국장 등을 거친 후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콘텐츠 전문가다. 태광그룹은 또 편성책임자로 성기현 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을 영입했다. 성 전무는 KT(옛 한국통신), 현대전자, C&M, CJ 등에서 두루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 간사,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 1기 위원을 지냈다. 태광그룹의 한 관계자는 "종편 PP 신청을 앞두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글로벌 미디어기업으로 발돋움할 드림팀으로 인선작업을 마쳤다"며 "그룹의 입장보다 방송의 공공성에 우선해 인재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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