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태국 군부의 계엄령 선포에 따라 태국 전역을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이상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기존에 여행경보가 내려지지 않은 방콕과 그 주변지역 등에 1단계 여행경보를 새로 발령했다. 이미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된 캄보디아 국경의 수린·시사켓주와 3단계(여행제한) 경보가 내려진 나라티왓·파타니·얄라주 등에서는 종전 여행경보 단계가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와 별도로 ‘국외안전여행 사이트(www.0404.go.kr)’를 통해 “불필요한 언행이나 온라인 의견 게재 등으로 계엄 상황에 연루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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