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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강남역 지하상가 다시 영업

15일부터…점포 줄이고 시민편의공간 늘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지하도상가가 백화점 못지않은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민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낡은 시설을 전면 개보수한 강남역 지하도상가의 218개 점포가 15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서울시설관리공단이 14일 밝혔다. 조성된 지 30년이 지난 강남역 지하도상가는 2009년 서울의 29개 지하도상가 중 처음으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민간에 위탁됐다. 민간위탁 사업자로 기존 상인회가 설립한 ㈜강남역지하쇼핑센터는 작년 9월부터 11개월 동안 195억원을 들여 낡은 시설을 전면 개보수했다. 천장과 바닥을 밝고 화사한 고급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등기구를 설치해 층높이가 낮은 지하공간의 약점을 없앴다. 기둥에는 라인타입 LED 조명을 부분 도입했고 점포별 실내장식도 고급화했다. 최신 급ㆍ배기시스템과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해 공기 질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석면 등 유해물질도 완전히 제거했다고 공단은 전했다. 특히 점포공간을 6.4% 줄인 대신 시민보행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3% 더 늘려 고객친화형 상가로 전면 탈바꿈했다. 화장실의 시설면적을 확대하고 여성 화장실 변기 수를 24개에서 30개로, 남성 화장실 변기 수는 17개에서 20개로 각각 늘렸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와 이벤트 공간도 갖췄다. 한편 전면 개보수 공사 중인 영등포 지하도상가는 오는 10월,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내년 6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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