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와 도요타는 각각 59.5%, 46% 급증했으며 기아도 작년 대비 21.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자동차 ‘빅 3’도 예상을 넘어선 매출 증가를 보였다. 크라이슬러는 14%, 포드 13%, 제너럴 모터스(GM)는 10%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GM은 판매량 기준으로 지난달 미국시장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포드, 도요타, 크라이슬러가 이었다.
트루카닷컴의 제시 토프락 자동차 분석가는 “(금융 위기와 잇단 경기 침체로 노후 차 교체를 미뤘던) 소비자들이 속속 신차 매입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토프락은 또 자동차 회사들이 내건 할부 금융 조건이 좋은 것도 판매 증가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 신모델이 잇따라 쏟아져 소비자에게 "최고 선택의 해"라는 점도 상기시켰다.
기아의 경우 지난달 24개월째 판매가 증가하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21.5% 늘어난 5만28대를 판매했다. 현대도 지난달 6만1,099대를 팔아 작년 대비 4.4% 증가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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